결혼까지 약속했던 BJ 봉준♥보미 커플, 또 이별..."이유는 청결 문제"
아프리카TV '와꾸대장봉준'
아프리카TV BJ 와꾸대장봉준(본명 김봉준)이 여자친구 BJ 채보미와 헤어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올해 초 보미에게 청혼까지 하며 내년 5월 결혼을 예고했던 두 사람의 이별에 시청자들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17일 봉준은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보미와 헤어졌다고 담담하게 알렸다.
이날 봉준은 여자 BJ들과의 합방을 언급하며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다. 나는 사심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해를 못 해주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이었고 보미는 몇 시간 전이라도 합방한다고 말하면 상관없다는 입장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 '와꾸대장봉준'
이와 함께 봉준은 보미와 마지막으로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는 보미에게 "내가 봤을 때는 이렇게 똑같은 걸로 계속 싸울 거 같아. 방송에서 잘 말하고 추스를게"라고 전하는 봉준의 마지막 카톡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봉준과 달리 보미는 이번 이별에 단순히 여자 BJ들과의 합방 문제가 아닌 청결 문제도 있다고 폭로했다.
아프리카TV '와꾸대장봉준'
보미는 봉준과의 통화에서 "너 비듬 진짜 많아. 몸이 왜 가려운지 알아? 침대에 떨어진 비듬이랑 각질이 몸에 붙어서 그런 거다. 제발 좀 씻고 살아"라며 그의 청결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그녀는 "지금 네가 몇 살인데 내가 발톱을 어떻게 깎아야 하며, 샤워할 때 어디를 닦아야 하는지 알려줘야 하냐. 너 샤워할 때 항문도 안 닦잖아. 언제까지 귀지 파라고 알려줘야 되냐"며 그동안 쌓여왔던 모든 걸 털어놨다.
통화 종료 후 동료 BJ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자문을 구한 봉준은 케이와 함께 보미를 직접 만나러 찾아갔다.
아프리카TV '와꾸대장봉준'
이 자리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정리한 두 사람은 일주일 정도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한 뒤 방송을 마무리했다.
봉준의 청결 문제 때문에 내년 5월 약속한 결혼마저 무산될 상황.
이에 누리꾼들은 "이번 기회에 사람 되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꼭 고쳐라", "일주일 동안 반성하는 모습 보여주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